영화리뷰 / / 2022. 12. 22. 13:32

<영웅>,뮤지컬영화 독립운동을 그린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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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안중근의사

천주교 집안인 안중근은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사랑하는 어머니와 부인, 아이들을 고향에 남겨두고 떠나게 된다.  떠나면서 조국 독립운동 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부인의 반지만 남겨두고 모든 패물과  거의 모든 재산을 처분해서 가져간다.  그리고 안중근은 대한제국 의병대에 들어가 의병대장으로 활약한다.  그는 조선 침략을 주도했던 일본 이토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위하여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아간다.  그는 오랜 동지인 우덕순, 명사수 조도선, 독립군 막내 유동하,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 동지와 함께 거사를 준비한다.  그는 큰 뜻을 품고 고난의 가시 밭길이지만  오로지 대한 독립을 위하여 열망은 더욱 커져만 간다.  그는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른다.  그리고 그는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죽이지 못하면 자결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피로 맹세한다.  설희는 명성왕후의 궁녀로서 명성왕후가 시해되는 것을 보게 되며 복수를 다짐하며 일본으로 떠난다.  그리고 복수를 위하여 설희는 독립군 소속으로 적의 정보를 파악하고 동지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게 된다.  평소와 같이 적을 파악하기 위해 설희는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목숨을 걸고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서 히로부미의 동선을 파악하게 된다.  그녀는 곧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 회담을 하기 위해 하얼빈을 찾는다는 일급비밀을 안중근과 그와 함께하고 있는 4명의 동지들에게 전달한다.  설희는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으로 간다는 소식을 전달한 뒤 그를 죽이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그리고 열차 안에서 자결을 한다.  드디어 그날 1909년 10월 26일, 이날만을 기다렸던 그는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방아쇠를 당겨 사살하고 그 자리에서 체포된다.  현장에서 체포된 안중근은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일본의 법정에 서게 된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는 우리들의 영원한 영웅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창작한 <영웅>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

<영웅> 뮤지컬은 국내에서 최초로 창작한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안중근의사 마지막 1년을 다룬 뮤지컬이다.  이는 민족주의로 흘러갈 수 있다는 생각들을 깨고 뛰어난 배우들의 가창력과 앙상블로 2010년도 관련 시상식을 휩쓸었던 뮤지컬이다.  이를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하였으며 코로나 19로 무려 3년이라는 시간에 지나서 개봉한다.  12월 21일 개봉한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현장에서 체포되어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영화 <영웅>은 동명의 창작 뮤지컬을 바탕으로 영화로 재탄생되었다.

 

윤제균 감독과 출연자들의  환상적인 호흡

뮤지컬 영화 <영웅>은 뮤지컬에서 부족했던 빈약한 서사를 윤제균 감독은 잘 채워서 작품을 만들었다.  그리고 영화 <영웅>의 출연자들의 빛나는 열연으로 영화를 빛내고 있다.  그럼 출연배우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뮤지컬 영웅>에서도 안중근 역을 맡은 정성화 배우를 <영화 영웅>에서도 안중근 역을 정성화 배우를 선택하였으며, 그는 뮤지컬에서 누구도 접근할 수 없는 실력자이다.  안중근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나 역을 맡은 나문회 배우는 영화, 연극, 드라마 등 모든 영역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는 실적자이다.  정보원인 설희 역은 김고은 배우, 독립군 동지 4명은 우덕순 역을 맡은 조재윤 배우, 조도선 역을 맡은 배정남 배우, 유동하 역을 맡은 이현우 배우, 마진주 역을 맡은 박진주 배우등 모두 실력 있는 배우들이다.  또한,  거의 모든 부분의 분량을 라이브로 소화를 해낸 출연자들의 노래실력, OST 등을 통하여 진한 감동을 만들어 내고 있다.  윤제균 감독은 출연자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서 훌륭한 뮤지컬 영화 <영웅>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윤제균 감독은 2001년 두사부일체로 데뷔하였으며, <해운대>와 <국제시장>으로 각각 천만 관객 연화를 연출한 감독이다.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에서 얼마나 많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작품인지 짐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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