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 2023. 1. 2. 13:48

<아마켓돈 타임>,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미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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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폴의 유년시절

시대는 1980년대, 지금보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그 시절, 뉴욕에서 주인공 폴은 유대인 이민자였던 배관공 할아버지, 배관공의 아들로 자란 엔지니어링 아버지, 아들들의 성공을 위하여 학부모회 회장직을 맡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 그리고 형과 같이 3대가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폴은 가족들에게 예술가가 되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아버지, 어머니, 형은 예술을 해서 돈을 벌 수 있겠느냐며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이민자 집안의 부모들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가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폴이 예술가가 되겠다고 입에 달고 있어도 할아버지 외는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가족 중에서 폴이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할아버지뿐이다.  할아버지는 폴이 꿈을 꾸고 있는 예술가에 대하여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흑인 소년 죠니는 인종 차별적인 편견이 있는 담임 선생님의 폭력 앞에서도 자신을 편견 없이 대하는 폴이 너무 고마워하고 서로 친구가 된다.  가장 친한 친구인 죠니는 항상 폴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들어주는데 가족들은 죠니가 흑인이라고 가까이 사귀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주인공 폴과 할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란 흑인 죠니는 자란 환경의 차이와 1980년대에는 인종차별이 있던 시절이라 더욱 사귀지 말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폴은 부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둘이 친구가 되고 나서 학교에서 많은 사건들을 일으킨다.  심지어 학교 내에서 마약을 흡입하기도 한다.  학교 내에서 학부모회 회장직을 맡아서 활동을 하고 있는 폴의 어머니는 마약 흡입 사건을 알게 된다.  화가 난 폴의 어머니는 흑인 소년 죠니와 친구로 지내는 것이 못마땅하여 죠니와 떨어져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명문 사립학교로 강제 전학을 시킨다.  폴이 전학을 간 명문 사립학교는 공립학교보다 나은 가정의 아이들을 사귈 수 있고 더 많은 좋은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이다.  사립학교 학생들은 공립학교 학생들 보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하기 때문에  전학을 간 폴은 학교의 적응을 하지 못하고 친구들도 사귀지 못한다.  비록 폴은 전학을 갔지만 죠니와는 변함없는 우정을 가지게 되고 답답할 때마다 죠니를 만나서 답답함을 푼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힘이 든 죠니는 결국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  그래서, 예술가의 꿈을 꾸고 있는 몽상가 폴과 우주과학자가 되고 싶은 흑인 소년 죠니는 각자의 꿈을 찾아 답답한 뉴욕을 떠나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폴과 죠니

주인공 폴은 답답한 뉴욕을 떠나 꿈을 향해 플로리다로 가기 위해 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  그리고 둘도 없는 친구인 죠니에게 꿈을 찾아 같이 플로리다를 같이 가자고 설득한다.  또한, 돈을 마련하기 위하여 학교에 있는 컴퓨터를 훔치자고 제한한다.  하지만 죠니는 만약에 학교의 컴퓨터를 훔치다가 발칵되고 잡히게 된다면 인종차별이 심했던 뉴욕에서 본인 혼자서 모든 죄를 뒤집어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돈이 필요한 둘은 의기 투합하여 컴퓨터를 훔치게 되지만 경찰에 발각되어 붙잡히게 된다.  주인공 폴과 흑인 소년 죠니가 같이 붙잡히지만 죠니가 고민했던 불평등, 인종차별을 깨닫게 된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인생을 영화로 승화한 작품

영화 <아마겟돈 타임>은 각본과 연출을 함께 맡은 이민자 출신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자신의 기억 속에 살고 있는 크고 작은 모든 사건들을 진실되게 영화에 담아 놓은 자전적인 작품이다.  <아마겟돈 타임>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던 1980년대 뉴욕 퀸즈에서 한 소년의 성장에 대한 가슴 아프고 사려 깊은 내용을 담은 영화이다.  주인공 폴의 역을 맡은 뱅크스 레페타 아역배우의 화려하고 찬란한 연기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폴의 어머니 에스터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 배우는 어린 아들을 보호하고 자신의 야망도 지키는 여성의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  또한, 폴의 아버지 어빙 역을 맡은 제레미 스트롱 배우는 책임감이 강하고 무슨 일이 든 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굵은 연기를 잘 보여줬다.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는 폴의 할아버지 애런 역을 맡은 앤서니 홉킨스 배우는 손자 폴에게 다정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하며 따뜻함을 잘 전달하였다.  그리고 주인공 폴의 둘도 없는 친구 죠니 역을 맡은 제일린 웹 아역배우도 주인공 폴 역을 맡은 벵크스 레페타 아역 배우와 호흡을 잘 맞추어 살아 있는 연기를 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잘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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