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 2023. 1. 9. 11:03

<러브레터>, 슬프고도 아름다운 첫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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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고로 죽은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는 히로코

주인공 히로코는 산 사고로 죽은 남자친구 후지이 이츠키의 3주기가 되어도 아직도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3주기 추모식날 그를 추모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고 그녀는 추모식이 끝난 후 죽은 남자친구의 어머니와 함께 그가 살던 집으로 향한다.  히로코는 그의 집에서 우연히 졸업 앨범을 보게 되고 앨범을 보면서 죽은 남자친구를 더욱 그리워한다.  그래서 그녀는 앨범을 통해 그가 살았던 옛날 주소를 알아내서 한 통의 편지를 보낸다.  그러나 그녀는 그의 앨범 속에 후지이 이츠키라는 이름이 2명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동명이인의 다른 사람 주소로 편지를 보내게 된다.  사실은 학창 시절 남자친구 후지이 이츠키는 중학교 졸업 하기 전에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하여 앨범에 남아 있는 동명이인은 여자 후지이 이츠키뿐이었다.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서 편지를 받은 여자 후지이 이츠키는 정말 그립고 보고 싶은 연인에게 보낸 편지인지 모른 채 장난하듯이 감기 기운이 있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답장을 보낸다.

히로코는 후지이 이츠키 전 여자친구를 만나다   

죽은 남자친구에게 답장을 받기 위해 보낸 편지가 아니라 앨범을 통해 보고 싶고 그리움이 너무 커서 편지를 쓰게 되었는데 감기가 걸렸다는 답장을 받은 주인공 히로코는 깜짝 놀라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 히로코를 좋아하고 있는 남자 선배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는다.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죽은 남자친구인 이츠키에 대하여 동요하는 것을 보게 된 남자 선배는 죽은 남자친구에 대한 미련을 떨쳐 버리고 기분 전환을 위해 편지를 보낸 홋카이도 오타루로 떠나자는 제한을 한다.  주인공 히로코는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남자 선배와 같이 죽은 남자친구의 주소의 집을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여자 이츠키는 만나지 못하고 그냥 돌아온다.  히로코는 홋카이도 오타루 길가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자의 얼굴이 자신과 닮았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 그녀의 이름이 진짜 이츠키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죽은 남자친구의 집으로 가서 앨범을 찾아보게 된다.  히로코는 앨범을 통해서 여자 이츠키가 자신과 너무 닮아 있는 것을 본 순간 죽은 남자친구가 첫 사람을 못 잊어서 첫사랑과 많이 닮은 자신과 사귀게 된 것에 대하여 많이 슬퍼한다.  하지만, 그녀는 슬픔을 숨긴 채 여자 이츠키에게 지금도 사랑하고 있는 이츠키의 학교생활을 물어보게 된다.

그의 전 여자 친구를 통해 학창 시절을 알게 된다

여자 이츠키는 남자 이츠키의 학창 시절들을 떠올린다.  그리고 남자 이츠키는 중학교 3년 동안 같은 반이었고 동명이인이라 반 친구들에게 놀림의 대상이었다는 내용과 그는 조용히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고 여자 이츠키와 남자 이츠키는 같이 도서부장 활동을 했다는 내용들을 편지에 적어서 히로코에게 보내게 된다.  여자 이츠키는 남자 이츠키가 달리던 학교 운동장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히로코에게 보내기 위해 학교를 간다.  거기서 우연히 담임선생님과 도서부장인 어린 후배를 만나게 된다.  선생님을 통해서 남자 이츠키가 몇 년 전에 산에서 사고로 인하여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인공 히로코는 남자 선배와 같이 죽은 남자친구가 사고가 났던 산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사랑하고 있는 후지이 이츠키를 보내기 위한  마지막 이별을 전달한다.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슬피 운다.  여자 이츠키는 감기가 더욱 심해져 쓰러지게 된다.  여자 이츠키는 병원에 도착해서 치료를 받고 차츰 회복을 하게 되면서 남자 이츠키에 대한 마지막 기억을 편지에 적기 시작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을 거장칭호를 받게 만든 영화

영화 <러브레터>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며 2022년 재개봉하였다.  긴 시간을 돌아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를 위하여 만들어진 이 영화는 주인공과 동명이인인 여자 후지이 이츠키 두 여인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동일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작품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하여 거장이라는 호칭을 받았다.  누구나 한번 정도 가지고 있는 아름답고 아련한 추억들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와이 슌지 간독은  우리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한순간의 아련한 추억들을 생각나게 해 준 영화였다.  주인공 역을 맡은 니카야마 미호 배우는 주인공 히로코와 여자 이츠키 1인 2역을 극 중에서 어색하지 않게 잘 소화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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