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영화 <올빼미>, 맹인 침술사의 처세술
맹인 침술사 경수 실력을 인정받아 궁에 입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부모 없이 아픈 어린 동생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경수는 맹인인 침술사이다. 그러나 경수는 맹인이지만 밝은 때에는 전혀 볼 수 없고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는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다. 경수는 자신이 밤에는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살아간다. 경수는 비록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녔고 이를 어의 이형익으로부터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아서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경수는 궁에 들어가서 남들처럼 성공하여 아픈 동생을 잘 치료하여 병도 낫게 하고 싶고 동생과 같이 잘 살 기회라 생각하고 매우 기뻐한다. 이를 위하여 동생과 잠시 헤어져 생활하여야 하는 것도 감수하고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궁에 들어가면서 궁에서는 들어도 못 들은 척, 봐..
2022. 12. 16. 16:17